2019. 12. 25. 23:26 건전함!/히트맨 2016
히트맨(2016) #9 홋카이도(1)
드디어 배신자 소더스의 말살지령이 떨어졌다
이새끼 20년전에 시험칠때부터 맘에 안들었음 ㄹㅇ
일본 홋카이도의 최고급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는 상태
소더스는 내장역위증이라고 장기의 위치가 정반대인 질병을 겪고 있는데
심장을 교체하려해도 그냥 심장은 안 맞아서 고대로 죽게 생긴거임
브라질에서 직접 공수해온 희귀한 심장
이걸 구하기 위해서 ICA를 <프로비던스>에 팔아넘긴 것이다
물론 <프로비던스>측의 전령인 윾키 야마자키도 척살대상
빡빡이의 심기를 거스르고도 살아남을 거라 생각하는걸 보니
20년동안 짬을 똥구멍으로 처먹은게 분명
교훈을 몸에 직접 새겨주러 가자
어둠이 짙게 깔린 홋카이도의 밤
구름이 가린 달을 틈타 대머리닌자가 눈 위에 내려선다..
일뽕 제대로 맞았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분위기 조졌다
알고보니 DDR을 하고 있는 정원사
나에게 DDR은 '살인'이다
난이도도 높여서 죽음의 듀얼머신으로 개조된 DDR
100콤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나약한 정원사
비켜라
저승에서 보고 있어라 닌자의 DDR이 무엇인지
나, 강림.
멋있음, 확정.
(뿌듯)
스코어 1위에 당당히 코드네임47을 남겼다
몸풀기는 끝났고 이제 목표는 야쿠자 변호사 윾키 야마자키
심장이식 후 ICA의 자료를 넘겨받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
진정한 닌자는 변장따위 필요하지 않는 법
범인은 그의 지나간 흔적조차 눈치채지 못한다
넌 뭔데 길막냐 빡빡이새끼야
사우나실 뒷쪽으로 침입
'화둔 호화구의 술'
빡빡이 인술에 정신을 못차리고 호다닥 자리를 뜨는 남자들
사우나실이 비면 좋다고 윾키가 혼자서 들어온다
"온도 500배"
"큭.... 크그윽..."
"호오... 버티는건가? 놀랍군"
"그렇다면..."
"온도 1000배"
"크으아아아아악!!!"
꺼내주는 데샤아아악!!!
"아마테라스"
인술(물리)에 찐만두가 되버린 윾키
과연 소더스는 이 흉악한 닌자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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