퍄.. 민첩 최대치까지 올린 갓기사니뮤ㅠ
마지막 스테이지는 경쟁자가 없다. 사실상 스토리만 보는셈

갑옷님 어디 아파요? 뭐라도 얘기좀 해봐요

...

난 어째서 여기까지 와야하는거지? 모두가 날 싫어하고 무서워해..

왜 아무대답없어요? 전 어떤 나쁜짓도 하지 않았다구요! 그런데 너무하잖아요..

...

지랄 니가 죽인 사람의 숫자를 세본적 있나?

꺼져! 이 몹쓸.. 너한테 어울리는건 지옥이야!

뭐든 얘기해봐요! 난 평범한 마을처녀고 날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요! 내 탓이 아니라고요!

...

난 좋아서 온 게 아니라고요.. 난 잘못한게 없다!

불쌍하게도 자신이 변해버린걸 알아채지 못하고 있구나

개소리 집어쳐! 내가 어딜 변했단거야!

성배를 부수면 넌 후회할거란다

근데 갑옷님이 너무 조용해요.. 친구였는데.. 친구가 날 싫어하면..

그래서 성배를 노렸어? 자기가 외로우니까 모두를 외롭게하려고?

모르겠어요..

하지만 성배를 부수면 악마도 기뻐하고, 갑옷도 예전처럼 될지도

그럼 해보렴

민첩이 내 반도 안되는게 까불어!

일방적인 구타현장

끝났다! 이제 대천사는 없어! 이젠 아무도 날 막을수없다

ㅎㅇ

가라 갑옷! 너의 진짜 주인이 누군지 잊지마라

쿠이쿠이

갑옷님! 갑옷님! 날 못알아보는거야?

이미 갑옷은 널 잊었어. 내가 다시 악을 불어넣었지

아악 싫어요! 아프다고요!

분충은 나가죽는 테챠앗!

거짓말이에요! 갑옷님이 나를 아프게한다는건 거짓말이에요!
이럴 리가 없어요.. 싸움 한 번 안했는데.. 조금 무서울때도 있었지만 그때도 여전히 친구였는데..

갑옷님이 이래도 친구에요, 친구.. 친.. 구...

데뎃!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던 데스??

이제 인간 세상은 파멸을 맛볼것이다 ㅅㄱ

아니에스상의 마음을 도려내는 하는 분충은 용서하지 않는 데스!

멍청아! 밀지마!! 우리같은 자가 성배에 손을 대는순간 부서져버린다고!

아니에스상 작별인 데스..

콜록콜록 뭐라고요? 어째서 이별이죠?

아니에스상은 좋은 친구였던 데스.. 하지만 와타치는 닝겐상을 학대한 데스..

이제부터라도 안되나요? 우, 우린 친구잖아요!

그동안 고마웠던 데스

페닉스 안돼!

파킨

갑옷님! 갑옷님! 어헣허허

결국 운명대로구나

8ㅅ 8

아니에스.. 이제 그만 울어도..

친구가 뒤져도 인사성은 밝습니다

걱정마 갑옷은 살아있으니까
만약 네가 다시 여기에 온다면, 성배를 수호하는 선의 갑옷이 되어있겠지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에요!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그럴지도 모르지. 내가 숲으로 돌아가게 해줄게

그럼 갑옷님을 부탁해요
청순한 인간의 영혼이란 참 재미있군. 그 애가 다시 여기 온다면 그 땐 정말로 친구가 되어줄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