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5. 22:55 란스시리즈 연재/란스10 연재
란스10 #3
![03-05-21-15-17](https://s26.postimg.cc/63ft6he2x/03-05-21-15-17.jpg)
오늘 아침만 해도 멀쩡하던 마을에 가득찬 마군
가볍게 휘둘렀던 용사의 검이 이제는 너무 무겁다
그 때 굴러온 둥그런 물체
오늘 아침에 얼굴을 새빨갛게 해 화내던 모습도
내가 용사일때 마물, 마왕을 죽이지 않아서 이런..?
그렇죠 용사라는놈이 시시한 사건들에 참견이나 하고 다니고
그렇다고 곤란한 사람을 둘 수는 없잖아! 내가 올바르다 생각한 일을 내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어디선가 괴로워하는 사람은 어디든지 있죠 지금처럼
자기만족이니까. 당장 감사받고 싶은 마음에 쓸데없는 일에 신경쓰다가
마왕은 커녕 마인 하나도 쓰러뜨리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버렸지
뭐 지금 용사를 키울 여유는 없으니 다시 한번 기회를 줄까요?
하지만 괜찮은가요? 용사의 힘은 인구수에 반비례하는데.
저번처럼 작은 희생에 견디지 못해 일을 그르치는것 아닙니까?
1턴에 벌써 인구의 8%가 사망한 상태
30%찍으면 용사가 란스성에 올라타서 실키 or 하우젤의 목을 따버리고
50%찍으면 용사가 마왕 모가지를 따버리고 배드엔딩나옴
이새끼 트롤하는거 막으려면 인구수 감소를 최소화해야함
![548](https://s26.postimg.cc/stexzy2kp/548.jpg)
필요한 희생이다. 마왕을 죽이려면 인구의 절반은 죽어야..
이렇게 미적지근한 방관말고 스스로 사람들을 죽이는게 어떻습니까? 그 쪽이 더 빠를텐데
마인 토벌대를 막아서는 아리오스
이유는 말할 수 없지만 당분간 마인을 쓰러뜨리는건 멈춰라
심심하면 란스목따러 오는 트롤러새끼
![03-05-22-01-36](https://s26.postimg.cc/orxuttkfd/03-05-22-01-36.jpg)
여튼 인구수 조절을 위해 준비페이즈에서는 해당방면 지원을 갈 수 있다
준비페이즈에서 특정 국가에전과를 2개까지 붙여줄 수 있는데
전과를 붙여준 해당 턴에는 군사피해가 적다
예를 들어 리자스에 대작전을 마지막에 해줄생각이라면 리자스에 계속 지원을 붙여주는게 좋다
작전페이즈에는 마인을 족칠 수 있는데
대작전을 놀아버리면 겜이 말린다. 1턴에 마인 하나씩 꼬박꼬박 잡아도 인구수가 미친듯이 줄기때문
제스의 경우 마인 가르티아와 메디우사에게 수도까지 함락당한 상태
마인 가르티아는 무차별 학살보다는 도시에 식료를 몽땅 요구함
차라리 죽어버리면 식량은 덜 필요할텐데.. 어떤 의미에서는 더 악질이지
이미 폭동을 일으킬 기력조차 뺏기고 있는 제스시민
그.아.아.앗
주인님 벌써 죽여버린겁니까? 재고가 모자라요..
제가 뭘 그리 잘못했습니까? 인간이 잘못했네 ㅇㅇ
그럼 다음 목표는 녹색 눈의 긴 머리 아이가 좋을까
오늘은 미용실 가위가 잘 팔릴거같네 ㅎㅎ;;
먹을것도 없고 정신공격까지 당하는 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