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도망치는것도 질렸나보지? 뭐 그 사이에 니 누나가 즐겁게 해줬으니깐
내가 널 상대한다. 영광으로 생각하도록

난 엔젤이터를 만드는 타락천사다. 모두가 내 적이지.. 델라스만이 내 곁에 있었을 뿐..
나와 델라스는 이 세계를 정복하고 둘만의 왕국을 만들거야

응 천상검 한방~

델라스 미안해요..

잔혹한 운명이야..
마침내 델라스와 함께 있을 수 있게됬는데.. 바로 다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되다니..

난 괜찮으니까 어서 너희들이 해야할 일을 해. 조금만 쉬었다가 뒤따라 갈테니까

아프로스 시체에서 감옥열쇠를 루팅한다

지하감옥. 엔젤이터 델라스의 먹이인 천사들이 갇혀있는데 안풀어줘도 상관없음

델라스가 천사를 먹는 중이다. 관음하든지 아니면 바로 줘패든지 there is your freedom

델라스가 천사들을 먹을수록 강해지긴 한다만

셋 다 먹어도 못이길정도로 어려운 상대가 아니니까 봐도 상관없다

애초에 델라스 명중률이 씹창이라 회피셋하면 쳐맞을 일도 없음. 쎄면 머함 맞추질 못하는데

네놈은.. 아프로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내가 죽였다. 너도 지옥으로 보내주지

아프로스를 죽였다고..? 내 반 쪽을..? 이 새끼가!
널 찢여죽여주마! 내 반 쪽을 뺏어간걸 후회시켜주지!

기본적으로 모두 무적이지만 1234 순으로 죽이면 된다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바요엔!

님아! 살살좀여!

응 천상검 한방~

나를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이까짓건 아무것도 아니다
아프로스의 복수를 이루기 전까진 쓰러지지 않는다!
네 잘 알겠구요 다음은 서에서 들읍시다

안 돼! 내 꿈! 내 반 쪽을 돌려줘!

그럼 이제 염라대왕님의 약속대로 인간이 되게 해주겠다

갸아아아악 구와아아아악

극심한 고통속에 시드는 결국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왜죠? 시드가 어째서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는건가요!!

인간이 되기 위해선 어쩔수 없다. 이 고통을 견뎌내지 못하면 망가져버리겠지
아마 지금 상황을 봐서는 비극을 피해가기 힘들겠군..

아프로스의 약을 쓰면 그나마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지
하지만 발정하는 부작용 또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심할거다.

어쨌든 약을 쓰면 그를 살릴 희망이 있는건가요?

그렇지. 하지만 그의 광기에 니가 죽을 수도 있다는걸 명심해

시드를 지킬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어요.. 이건 전부 시드가 저와 함께 있기 위해 일어난 일이니까..
이번엔 제가 시드 곁을 지킬거에요.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고통은 밤새 지속될거다. 행운을 빌지

엔젤이터의 힘이 약해지면서 먹었던 천사들이 역류한다

모두 시드를 패죽이려다가도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용서해준다. 엔젤천사니뮤ㅠ

아프겠지만 견뎌 시드..
사랑해 시드.. 비록 니가 날 죽이더라도..

그의 비명이 들린다. 그의 눈물이 그녀에게 떨어진다.
그의 손이 그녀의 목을 가차없이 조른다

내가 죽어도 결코 나를 잊지 말아줘
너와 함께라면 지옥에라도 떨어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