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9. 00:40 건전함!/Dream Daddy
dream daddy #3
길가다가 책읽는 목사님을 만났다. 뭘 읽고 계십니까?
아.. 음.. 그게.. 보트에 쓰는 밧줄말입니다 보트
지나치게 생각하지 말자 루시우.. 목사님과 아무도 없는 바다 위에서 단 둘이..
하지만 약속장소에 왜인지 로버트가 먼저 나와있다
개인요트에서 남자 둘이 밤새 우정을 나눈다.. 그거 친구사이가 맞긴 한건가?
난 죠셉 그새끼를 믿지 않아. 그런 개새끼가 니 옆에 어슬렁대는걸 참을 수가 없다고!
명심해. 죠셉은 니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인간이 아니다
등 뒤를 보이면 바로 칼로 쑤실 쓰레기니까. 더 이상 그 놈과 엮이지 않도록 해
목사님의 개인 요트
근데 기름이 없음 ㅋㅋ 전화도 권외임 ㅋㅋ
그냥 도체 아무거나 쳐넣으면 썩섹스뜬다 이딴걸 미니게임이라고 만들었나 미친새끼들이
구조요청을 보낸 후 서로 술을 마시고 취중진담
사실 마리와 나는 진작에 끝났죠.. 저는 집이 아니라 이 요트에서 지낸답니다..
대화로 해결해보려했지만.. 저는 모든것이 원래대로 돌아갈때가지 요트에서 머무를 생각입니다
전 단지 누군가 따뜻하고 상냥한 사람이 필요해요.. 당신같은 사람 말이죠
목사님은 나의 셔츠를 붙잡고 입술을 눌러왔다
그의 부드러운 입술로부터 와인의 달콤함이 전해져 온다.. 그의 피부는 석양이 지는 태양처럼 따스하다
아아 정말 굉장한 석양이야
다음날 다시 만난 목사님. 근데 요트에서와 같은 달콤한 분위기는 없다
저와 마리는 아주 오랫동안 이야기했어요. 그 과정에서 울기도 하고 소리지르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는 다시 뭉치기로 했쬬.
죄송합니다 루시우. 전 마리와 함께 걸어갈 생각입니다..
당신을 다치게 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이런 일을 해서도 안되지만.. 당신을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요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도 느끼지 못할정도로 외로워서 그만..
당신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죠.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결코 잊지 못할겁니다
내가 아직도 아내를 사랑한 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건 당식 덕분이죠
아니 씨발 게이겜에 왜 ㅋㅋ 따먹질 못하는데 ㅋㅋ
애미 시팔 ㅋㅋ 이거 다 구라지?
아무튼 구라임 ㅋㅋㅋ ㅋㅋ.. ㅋㅋ..
음.. 내가 꿈을 꾸고 있었나?
여긴 어디? 난 왜 묶여있는것이지? 개꿀잼몰카인가 ㅋㅋ
좋은 꿈을 꿨나 보군
지금부터 겪을 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되었으면 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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