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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로로 떨어진 란스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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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가 부서질때 같이 떨어진 샤리에라

샹그릴라에서 떼껄룩 골랐으면 고생좀하셈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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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누가봐도 호문쿨루스인데 왜 자기를 인형이라고 생각하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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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오페타에게 만들어진 생명이 있는 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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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반오페타선배? 그러면 니가 바로 3번째 소원의 아이구나

첫째 소원은 금은보화와 궁전, 둘째 소원은 마음이 없는 50명의 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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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소원 바로 죽은 딸을 되살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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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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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악마라 해도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순 없지

그래서 선배는 처음부터 새로운 생명을 만들었던거고

그 죽었다는 딸의 이름이 아마 샤리에라였던가

3012


나는 니가 반오페타의 실패작이라고 생각했건만..

너는 누군가가 원해서 태어난 아이였던거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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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군의 침공, 그리고 샹그릴라 최후의 날
데스코코님 부탁입니다 저도 제발 누님들과 같이 샹그릴라를 위해 싸우게 해주세요

이떄까지 만난 적 없지만.. 오늘만은 데스코코님을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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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소리하지마! 니가 인형이라도 된 줄 아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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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샤리에라는 데스코코님을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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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방패막이로 살아남아봤자 뭐가 된다는거냐!

너는 어디엔가 숨어서라도 꼭 살아 남으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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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말을 끝맺지 못하고 메디우사에게 죽었던 데스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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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니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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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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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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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를 끝까지 채워주는 스킬이라

3AP로 10AP 사기치는 씹사기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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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에엥 주인님한테 버림받은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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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껄룩이랑 댕댕이도 덤으로 길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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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에라 너는 왜 그쪽에 있지? 내가 주인 아니었나?

너희 둘은 무슨생각이냐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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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배신떄린게 아니고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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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 밑에는 마인, 악마, 심지어 이몸의 부하랑 사도까지..

그에 비해 나는.. 혼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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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이 되면 누구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무려 반만년이다! 반만년동안 힘을 길러왔건만 왜 내 옆에는 아무도 남지 않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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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문쿨루스는 무료로 AP를 채워줍니다



매턴 550만딜 넘는 호넷빔을 쳐맞고 먼지나게 두들겨맞는 케이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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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마인인 내가 무려 체력이 반토막까지..?

생각해라 도대체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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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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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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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배자 자리는 나지만 너한텐 인류권을 지배하게 해주마!

여자를 원하나? 좋다! 모든 여자를 맡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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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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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난입하는 케이브리스의 오른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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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박힌 검을 빼어드는데

전성기의 힘을 되찾지만 몇분 못 버티고 죽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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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브리스를 처음 본 순간 깨달았다

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자신처럼 밑바닥에서부터 기어올라온 남자라고

남자가 남자에게 꿈을 맡겨 죽는다. 거기에 후회따위 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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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에 내 모든걸 건다! 전신전력을 다한 일섬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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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피 2%도 못까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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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추하게 도망갔던 케이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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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씨발! 난 부하들한테도 버림받고 이딴 꼴을 당하려고 6천년동안 기다린거냐!

보잘것 없는 놈들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굴욕을 참았고

마치 영원처럼 느껴지는 고통 속에서 강해지기 위해서 피를 토할만큼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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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떠오른 광경은 태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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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살고싶으니 최강이 되겠다.. 언제부터 나는 이런 착각을 하고있었지

나는 다만 강해지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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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보잘것없으며 겁쟁이인 최약의 생물체가 분수를 알지 못하고 생각했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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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쿠크루쿠크루처럼 되고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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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쿠크루쿠크루조차 초월해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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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지만 처음에 힐만 끊고 시작하면 별거없음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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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목숨을 걸고 싸웠다..

졌지말 잘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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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지 병신새끼

아 내가 이겼다! 인류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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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도 구했고 다음은 1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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