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5


샤리에라의 옛날이야기를 듣는 케이브리스

3556


50명의 자매들 사이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하나도 없었고..

샤리에라는 언제나 누님들이 일하는걸 쳐다볼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구로부터 지시받지도 않았고, 누님들도 나에겐 눈길한번 주지 않았다

마치 투명인간처럼


3558


그래서 샤리에라는 매일 요리를 연습하거나 누님의 춤을 흉내냈지만

결국 그 솜씨를 데스코코님께 보여줄 기회는 한번도 없었다


3561


엌ㅋㅋㅋ ㄹㅇ 찐따쉑아녀


3562


ㅋㅋㅋ 넌 아무도 원치 않는 존재였다 이말이지! 몇번을 들어도 재밌네

그럼 나도 내 이야기를 해주지


2926


리스라는 힘없는 몬스터였던 나는 그저 땅속에 구멍을 파고 숨어사는수밖에 없었지

내일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눈에 보이는 모두가 공포의 대상이었던 나날들

2929


하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초대마왕 쿠크루쿠크루에게 마인이 되어버렸다


2930


하지만 나는 마인이 되고서도 여전히 약했지. 나보다 강한녀석은 잔뜩있었고

그래서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고 했다. 내게는 꿈이 있었으니

꿈이 뭐냐고? 그건 비밀이다 깔깔

2939


하지만 2대마왕 아벨이 쿠크루쿠크루를 죽이고 뒤를 이었지

마왕은 무적의 존재라고 믿었었건만..


2940


어쨌든 그 놈은 마왕중에서도 가장 교활하고 겁쟁이인놈이었지

하지만 난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내 롤모델이고

아벨이 카밀라를 독차지하는걸 봐도 역시 힘이 최고라는걸 또 한번 느꼈다 

2941


내 나이도 어느덧 3천살이 가까이 되었지만 강함은 평균이하

짬찬거 말고는 내세울것도 없는 약한녀석

그런 녀석의 모함은 들을필요도 없었지. 살아남은 녀석이 강한거니까


3대 마왕 스랄, 4대 마왕 나이치사.. 그런 녀석도 있었군

난 강해지려는 수행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으니

2958


쿠크루쿠크루가 가장 강력한 마왕이었다면 5대마왕 질은 가장 공포스러운 마왕이었다 

그 앞에 서면 마치 내가 마인이 되기 전의 보잘것없던 나로 돌아가버린 느낌이 들 정도로..

다만 좆집에게 분에 넘친 정을 줘버린게 크나큰 실수였지만 말야

2959


6대마왕 가이.. 가장 역겨운 마왕

창놈주제에 자기 주인인 질을 비겁하게 쓰러뜨리고 왕좌에 오른 더러운 남자

2960


잘들어 샤리에라. 인간은 원래 마물의 장난감이라고

그런데 가이는 뭐? 인간에게 손을 대지말라고? 어이가 없는새끼지

당장이라도 들고일어나고 싶었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 여겨 천년간 인내했다

2964


게다가 차기 마왕으로 정한게 암것도 모르는 여고생이라니..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그런 모질이한테 마왕자리를 넘기라니 이때까지 내가 참아온 시간은 뭐가 되냔말이다!

2967


그래서 난 6천년만에 몸을 일으켰다

내 앞을 가로막던 호넷을 으깨버렸고 이번에야 말로 내가 마왕이 될 것이다


2908

바다에서 루트는 배타고
하늘에서 루트는 부유성 끌고가서 폭탄드랍
어쨌든 케이브리스의 은신처까지 기습에 성공한 란스일행

03-23-21-05-56


또 또 또 1절만 못하고 기어나오는 개미수컷

니가 이렇게 케이브리스를 쓰러뜨려봤자 마왕 미키를 죽이지 않으면 인류에게 평화는 없다

03-23-21-06-06


현재에 집착해도 더 이상 의미는 없어

인간의 미래를 위해서다. 여기서 되돌아가라

03-23-21-06-52


희생이 없으면 싸우지도 못하는 겁쟁이새끼가!

넌 용사일지도 모르지만 난 주인공이다!

03-23-21-07-14


쳐맞고 떨어진 용사


03-23-21-07-56


이제 용사 유통기한도 지났군요. 실망입니다

결국 당신은 용사를 감당할만한 그릇이 아니었어요


뭐 이제 그냥 다 내려두고 보통 인간으로 돌아가십시오

어차피 사람 뒤지던 말던 방관만했지 직접 죽인건 몇백명밖에 되지 않으니까 신경쓸필요도 없죠?


03-23-21-08-21


니나의 목과 함께 인간성까지 같이 묻어버렸다고 믿었건만

자신은 희생을 등에 지고도 결국 란스를 이길 수가 없었다

03-23-21-08-36


뭐 냉정한 척해도 결국 멍청한 알맹이는 어디가겠나요. 정말 합리적인 수단은 취하지않았으니

각국의 여왕, 간부만 죽이고 다녔어도 인류 멸망 50%컷은 금방찍었을텐데 말이죠

과거에도, 현재에도 눈을 돌리고 싶었으니 미래를 보는 척하면서..

용사의 그릇이 아니었단 말입니다. 당신은 그저 비극을 견뎌낼 능력도 없는 범인입니다

03-23-21-09-18

당신은 이 구덩이에서 썩어가는게 낫겠네요. 작별입니다 아리오스


3568


쭉쭉 치고들어가는 란스

죽고 싶지 않으면 길을 비켜라


3567


6번 42번 101번 통로로 가면 되겠습니다 고객님


3566


괜찮냐고? 뭐 내게 주어진 명령은 여기서 물러나지 말란거잖아?

본대로 물러나진 않았지. 다만 적을 못보고 지나친걸뿐

3564


케이브리스님.. 제가 마군에 참가한 이유는 알고 계십니까?

어째서 저를 전장이 아니라 이런 외진 곳의 수문장에 임명하셨는지

3565

너같이 힘 좀 쓴다싶은새끼들은 눈밖에나면 뭔짓을 할지 모르니깐 말야

딴생각못하게 내 바로 앞에 두는거야 ㅉㅉ


사실상 이 곳은 쫄보 케이브리스에게 위협이 될 만한 인물을 가둬놓은 감옥인것

당연히 란스를 목숨걸고 제지할만한 충성도를 가진 마물이 없다


2968


다른 간부들도 대충 싸우는 흉내만 내고 비켜줘서

가볍게 케이브리스에게 도달한 란스


2972


6500만 피통..

죽었다.. -다음장-


03-23-21-24-43

케이브리스가 막타를 치려는 찰나

03-23-21-24-50

바닥이 부서져 지하수로로 빠진 란스


03-23-21-25-20


추격부대 알아서내고..

이 새끼들아 넌 인간이 여기까지 올동안 도대체 뭘 한거냐??


03-23-21-25-35


변명할 건 없군..

03-23-21-25-51


너 이새끼 지금 살아서 숨쉬고 있는 거 아니냐!

문지기라면 목숨을 걸어서라도 적을 막아야하는거 아니냐!!

03-23-21-26-09


엄한 화풀이에 가루가 될때까지 쳐맞고 죽은 모드카타

03-23-21-26-20


뭐야 그 그 눈꼬라지는? 눈 안깔어?

2980

보면 모르냐? 너같은 쓰레기쫄보새끼한테는 정나미가 한참 전에 떨어졌다

너같은새끼 밑에서 애완견노릇하느니 그냥 뒤지고말지 씹새야

2981


모드카타는 제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그런 친구를 잃어면서까지 당신에게 충성을 바칠 이유는 없습니다


03-23-21-26-55


몇분되지 않는 전투 후 홀로 서있는 케이브리스

약해빠졌으면서! 그런데도 왜 나한테 거스르는거지!

이몸이 그렇게 맘에 들지 않는것이냐!

내가 기껏 몇천년이나 살아와서 강해졌다는데 고마운줄도 모르고!!


2989


케이브리스님 진정하시고

2985


너희들도 똑같아 이 밥버러지새끼들아!

도대체 니들은 할줄 아는게 뭐냐? 살아있는게 부끄럽지도 않냐??

2986


하지만 언제나 기대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신건..

2987


내가 쳐돌았냐 너같은 벌레새끼들한테 기대하게?

너희같은 미물을 옆에 둔 건 날 배신할 힘마저 없는 쓰레기들이니까 그런거지 뭘 착각하고있어


2994


케이브리스님과 처음만났을때 같이 강해지자며 따라오라했던 말은 전부..?

사도로 선택받았던 당시 자랑스러운 추억은 어디에..

2995

반으로 쪼개버리기전에 꺼져라!

이 성에 있는 모든새끼가 다 유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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