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27. 23:47 불건전하다!/서큐버스 프리즌
서큐버스 프리즌 연재 #1
서큐버스 프리즌
한밤중 외진 곳의 전원주택
복면의 남자가 3명 있다
인기척도 드문 곳에 미인 자매 3명만 살고 있다고 한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ㅉㅉ 말세임 아주
그렇다 어차피 우리가 아니었어도 호되게 당할년들임 ㄹㅇ ㅋㅋ
아아 이것은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교육적 지도'라는 것이다
야 심영이 너 진짜 얼타면 죽여버린다? 똑바로 따라와
찐따 주인공은 양아치 둘에게 책잡혀서 억지로 끌려나온 상태
큰맘먹고 침입했지만 너무 조용한 실내
어떻게 된 일인지 머도서판은 집의 면적보다도 더 크다
잘 모르겠는데 금색이니까 일단 주워둠
자매의 방 앞에 한명씩 자리잡은 구몬선생님들
인생의 쓴맛을 1:1 밀착강의로 전달할 계획
ㅎㅇ
미리 기다리고 있던 여고생
그것도 모자라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는데 방의 불이 켜졌다
그때 옆에서 들려오는 선생님들의 비명소리
수강생에게 되려 참교육을 주입받고 착해져버린 선생님
마치 썩은고목처럼 말라붙어버렸다
이제 너는 어떻게 먹어줄까?
도움!!
뒷걸음질쳐봤지만 뒤에도 괴물이
나머지 선생님도 뼈와 살이 분리된 상태
이 맛은 아다의 맛이구나
모처럼이니 더 맛있어질때까지 숙성시켜두고 싶은걸
마! 양념 팍팍 스까라!
신나게 벌어지는 그들의 연회에 저는 결국..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눈을 뜨니 아침 9시, 주택 2층
예고대로 당장의 목숨은 부지한듯
친절하신 여고생 선생님이 기본적인 질문에 대답해주신다
남자를 아랫입으로 빨아먹고 죽이는 서큐버스들
로1리는 천년 가까이 산 연장자고 여고생이 막내
이 주택도 원래는 주인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없었습니다
너희같은 불나방이 뛰어들기 딱 좋은 위치라 여기서 지내는거지
지금까지 아무도 이 집을 덮치지 않은게 아니다
오히려 덮친놈들은 아무도 살아서 나오지 못했으니 멀쩡해보인것
오늘 자정까지 공포에 절어 가장 맛있어졌을때..
내가 천천히 먹어줄테니 얌전히 있어?
지랄마라 난 죽기싫다
어차피 좆만한 주택이니 1층까지 뛰어가면 금방임 ㅅㄱ
방문열자마자 걸림 ㅋㅋ
어머 우리 아가야는 어디가는걸까??
비켜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내 귀가 이상해졌을까?
지금 내 면전에서 탈옥선언한건 아니겠지?
이 아줌마가 귀에 좆을박았나 나갈꺼라고 시발 꺼져
ㅇㅋ ㅂㅂ
너무 쿨하신 상여자님을 제가 몰라뵙고 그만;;
현관 문고리를 붙잡은순간 정력이 빨리며 털썩 주저앉는데..
심영아 또 속냐
현관문은 악마만 지나갈수 있으니까 ㅎㅎ
우리 막내 냉장고에서 음식을 몰래 꺼내 먹는건 도리가 아니지만
현관바닥에 떨어지려는 음식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
시발 시발 시발
죽었다.. - 다음장-